농·어촌 자율학교인 익산고등학교(교장 임홍락)가 2016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입학 설명회를 지난 29일(토) 오후 2시 본교 익성기념관 아트홀에서 가졌다.

설명회에는 이미 도내 중학교를 상대로 순회 입학 설명회를 가진 다음 열린 설명회임에도 600여 명의 중 3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해 익산고에 대한 더욱 높아진 관심을 보여줬다.

▲ 사진 = 익산고등학교

올해 익산고등학교는 학과 개편을 통해 종래 4학급 108명을 선발하던 것을 6학급 162명으로 전 학급을 일반계로 모집한다. 뿐만 아니라 학교재단 익성학원(이사장 지승룡)의 통큰 지원으로 전년도 40명 선발하던 장학생을 대폭 늘려 108명을 선발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임홍락 교장은 "입학설명회가 성황을 이룬 배경에는 올바른 사람을 키우려는 재단의 헌신적인 재정적 지원, 중3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현명한 선택, 그리고 익산고의 따뜻하고 자발적인 교사들의 노력이 있었다"고 자평한 뒤, "현재 1학년인 40명의 장학생은 물론, 일반 학생들도 규칙적이고 효율적인 기숙사 생활을 통해 익산고가 지역을 넘어 전국의 명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바르게 가르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사진 = 익산고등학교

한편 익산고등학교는 2015년에 진학 실적으로 서울대 1명, 경찰대 1명, 고려대(서울) 2명, 연세대(서울) 2명, 의과대 7명, 서강대 2명, 성균관대 4명, 한양대 2명, 서울과기대 2명, 교육대학 5명 서울 소재 대학 25명, 사관학교 3명 등 진학 실적을 거둬 국내 명문 고등학교로서 지위를 다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