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토) 김제 시민운동장에서 민족통일전북협의회(회장:조순곤)가 주최한 제46회 한민족 통일문예제전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전북에서 총 3천281점이 출품된 작품을 심사한 결과, 110여 명이 수상한 가운데 시상식에서 주목받은 곳은 익산시 황등면의 황등중학교(교장 홍석종)다.

이 학교는 전교생 79명으로 비교적 작은 규모의 농촌학교지만 많은 수상의 성과로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 홍석종 교장(우측 3번째)과 수상자들(사진 = 황등중)

황등중학교 수상자로 김명중(1학년) 전북도지사상, 서상인(2학년) 전북교육감상, 설수환(2학년) 전북은행장상, 이정균(2학년) 김제시장상, 이민우(2학년) 김제시의회의장상, 김민기(2학년).박시훈(2학년).이 준(2학년) 학생이 민족통일전북협의회장상으로 총 8명이 수상한 것.

홍석종 교장은 “2년 연속 통일문예제전에서 수상한 것을 보니 우리 학교가 통일교육 우수학교임이 입증된 것 같아 기쁘다”며 “단순한 영토와 물질의 통합이 아니라 소통과 나눔, 배려의 정신을 실천하는 통일운동에 기여하는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