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1일(월)에 개회한 제187회 익산시의회(의장 조규대) 임시회가 오늘(8일) 2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익산시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한 16개 안건의 원안가결, 익산시로컬푸드직매장 민간위탁 동의안 외 부결 2건 등 총 33개 안건을 의안심사했다.

또한, 김수연 외 7명 의원이 발의한 밥쌀용 쌀 수입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 조규대 시의장이 폐회를 선언하고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사진 = 익산시의회)

결의안의 내용을 보면, 국민건강과 직결된 먹거리중 가장 근본이며 기둥인 밥쌀용까지 수입한다면 우리쌀은 가격 경쟁력이 없어짐은 물론 농민 생존권, 농토 보존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되는 바 우리식량, 우리 농업을 지키기 위해서는 밥 쌀용 수입을 막아야 한다고 제안하고 정부는 명분도 실리도 없는 밥쌀용 쌀 수입계획을 전면 중단하고 지속가능한 쌀 산업 기반이 유지될 수 있도록 국내 쌀 시장 안정을 위한 실효적인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익산시의회는 대통령, 국회의장, 국무총리실,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새누리당 대표, 새정치민주연합대표, 정의당 대표, 이춘석 국회의원, 전정희 국회의원에 촉구 결의문을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