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YWCA(회장 길광민)는 지난 11일(금) 가사·간병도우미 힐링 프로그램인 전라북도 민간사회단체 보조사업 '일하는 여성 당당한 여성'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간병·가사 도우미의 업무스트레스로 받은 상처를 치유하고,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 상승, 심리적·신체적 건강증진 및 여가조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웃음치료, 와인클래스(와인의 이해 및 시음), 포도이야기, 와인만들기 체험, 와인 스파 및 황토방 등 와인이 만들어 내는 여운과 분위기를 통해 일에 지쳐 있는 가사·간병 도우미들의 오감을 일깨워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아무개 씨는 “와인교육을 통해 멋진 삶을 위한 팁 테이블 매너를 배울 수 있어 좋았고 일에 지쳐있던 내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다른 참여자 김아무개 씨는 “포도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몰랐는데 향을 맡고 만져보고 먹어보는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되어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익산YWCA 관계자는 “일하는 여성들의 직업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경험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소통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YWCA는 지난 2002년 7월 9일부터 청년운동, 여성운동, 기독운동, 회원운동체로 활동을 하고 있는 시민단체로서 여성·청소년 리더십 향상 교육, 환경지킴이 활동, 일자리 알선, 평화운동 등을 운영하고 있다.

▲ 사진 = 익산YW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