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김정곤)은 지난 22일(화) 호남지역 지역적응시험 중앙평가단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험포장에서 벼 신품종 개발을 위한 보통기 재배, 담수직파, 특수미 생육 중간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에서는 밥쌀용으로 벼 외관과 색택이 좋고, 병에 강한 익산560호, 익산562호, 익산565호 등이 유망한 계통으로 평가 되었고,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진 특수미 계통으로 운봉54호, 전북 5호 등이 우수한 계통으로 평가됐다.

평가단 단장으로 참여한 농촌진흥청 작물육종과 김보경 과장은 “평가회에서 얻은 정보는 벼 신품종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며, 수확 후에 미질, 수량성, 밥맛 등을 조사해 우수한 계통들은 국가목록 품종으로 등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지역적응시험이란 새로 육성한 벼 우량계통들을 대상으로 2~3년간 지역별로 생육특성, 수량성, 병해충발생 등 재배안정성을 검토하여 해당지역에 재배 적지여부를 평가하는 시험단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