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강원석)는 지난 6일(화) 밤 11시 30분경 익산시 부송동 S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명을 구했다. 다행하게도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119구조대는 현장에 도착해 늦은 밤으로 인해 내부에 사람이 있을 것을 추정하고 신속하게 화재현장에 진입해 보니 집주인 A씨(남, 56세)가 음주상태로 출입문 앞쪽에서 발견됐다.

구조대원들은 환자를 구조한 후 응급처치해 인근 원대병원으로 이송한 가운데 A씨는 단순 연기흡입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치료 중이다.

▲ 익산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이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사진제공 = 익산소방서 영상 캡쳐)

조기익 119부대장은 “음주 후 자다가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 평소와는 다르게 대피가 늦어져 생명이 위험할 수가 있는데 큰 부상 없이 구조하게 돼 다행스럽다"면서도 "난방 등 전기기기 사용이 늘어나는 요즘 가정 내에서도 화재예방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