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금마초등학교(교장 곽규현) 학생,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어 지난 7일(수) 오후 2시 금마초등학교에서 학생들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금마초교와 총동문회(회장 홍성훈)에 따르면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체육진흥기금 생활체육시설 설치 지원 사업에 공모를 통해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건립 대상학교에 선정돼 약 2년에 걸친 설계 및 시공과정을 거쳐 체육관을 개관하게 됐으며, 학생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꿈나래관'으로 명칭을 정했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 = 익산 금마초교

한편 금마초교는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미륵사지, 왕궁리 5층 석탑이 있는 금마면에 위치한 학교로 103회에 걸친 1만638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명문학교로, 최근 도시화와 농촌지역 이농현상으로 학생 수가 많이 줄었지만 교사,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총동문회가 합심해 명문학교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학교다.

금마초교와 총동문회는 체육관 건립사업 이외에도 2014년부터 금마초-호주 로리마초교와의 국제교류사업을 통한 학생 화상영어교육 및 지도교사 상호 교환방문사업도 실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