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100년 세상의 희망' 2015 익산 전국마라톤대회가 지난 11일(일) 익산시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돼 성황리에 마쳤다.

다른 국내대회와 차별화된 운영전략으로 참가자의 안전과 친환경 대회 조성에 힘쓴 이번 대회는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 약 5천여 명이 참가했고, 행사당일 참가자 가족과 시민들이 많이 모여 총 8천여 명이 운집해 대성황을 이뤘다.

▲ 사진제공 = 원불교100주년기념 익산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

▲ 사진제공 = 원불교100주년기념 익산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

대회는 단순한 마라톤대회가 아닌 온가족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대회 중간 다양한 축하공연과 ‘허브비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떡메치기’, ‘민속놀이’, 원만이만들기‘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됐으며, ’연예인축구단 팬사인회’,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김동문 원광대학교 교수와 전 여자 마라톤 국가대표 오미자 익산시청 코치 팬사인회’ , ‘경품추첨’ 등의 다채로운 특별 행사도 가졌다.

▲ 사진제공 = 원불교100주년기념 익산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

▲ 사진제공 = 원불교100주년기념 익산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

뿐만 아니라, ‘광주달리기 교실’, ‘원광고등학교 학생회’, ‘원광마라톤클럽’, ‘원광대학교 행정대학원 최고 정책과정43기’ 등 많은 참가자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랑의 기부릴레이와 기부금 모금에 동참했다. 사랑의 기부릴레이와 사랑의 모금함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세계봉공재단을 통해 소외계층 이웃에 전달될 것이라고 대회조직위원회는 전했다.

또한, 본 대회는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철저한 분리수거를 통해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탄소차량을 행사차량으로 사용하는 등 친환경 대회를 실천하는데 앞장섰다.

대회는 풀코스 각부문에서 장년부 심재덕(2:43:00), 노년부 김용업(3:29:36), 여자부 문선미(3:12:55), 단체 전주러너스클럽 (2:57:59)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 사진제공 = 원불교100주년기념 익산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

하프 각부문에서는 청년부 이재식(1:14:13), 장년부 정운성(1:16:45), 노년부 강인희(1:28:07), 여자부 백지윤(1:30:47)이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남자 양철환(33:52), 여자 이은혜(39:17)가 10km부문 우승했다.

한편, 이날 풀코스 우승자 문선미 씨가 한국 여자 최연소 마라톤 풀코스 100회 째로 완주해 화제의 인물이 됐다. 또한 건강달리기 부문에서는 노부부가 손을 잡고 걸어가고, 가족단위로 함께하는 모습이 많았으며, 특히 풀코스 부문에서는 장애를 극복하고 6시간의 기록과 함께 끝까지 완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 사진제공 = 원불교100주년기념 익산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

▲ 사진제공 = 원불교100주년기념 익산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

대회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원불교 개교 100년을 기념하고 익산의 대표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해 전국의 마라톤동호인과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면서 "익산경찰서, 익산시육상연맹, 사단법인 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 유관기관 자원봉사자와 교통통제에 협조해 준 익산시민들 등 행사전반에 걸쳐 완벽하고 깔끔한 행사 진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은 가져준 모든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