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지난 7월 6일부터 9월 24일까지 회원 50명을 대상으로 지역주민의 체력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해 제2기 건강-업(up) 교실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사후 혈액검사와 신체구성비 검사를 실시해 12주간의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건강-업(UP) 교실에 참여한 50명은 신체구성비 및 혈액․혈압검사에서 많은 변화를 보였다. 남성 집단에서는 운동 전보다 신체구성비 측정결과 체중(0.6kg), 체지방률(1.42%), 체지방량(1.03kg)이 감소했다.(유의확률 p값 = 0.03).

혈액과 혈압검사에서는 운동전보다 혈당(17.6mg/㎗), 콜레스테롤(4.12mg/㎗), 수축기혈압(4.0mmhg), 이완기 혈압(1.7mmhg)이 감소했다.

▲ 사진제공 = 익산시 보건소

여성집단(42명)에서는 운동 전보다 체중, 체지방률 등 신체구성비 측정결과에서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혈당(11.79mg/㎗)(유의확률 p값=0.027), 혈압검사에서 이완기 혈압(1.02mmhg) 수축기혈압(3.19mmhg)이 크게 낮아졌다(유의확률 p값=0.03).

정부3.0시대에 부합한 건강서비스인 2기 건강-업 교실의 이번 참여자 평균연령은 67.5세로 70세 이상 참여 비율이 34%이다. 지역 내 건강 취약계층인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통합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황호진 보건소장은 “건강-업(UP) 교실에 참여한 회원들이 꾸준히 운동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100세 건강을 책임지는 건강생활지원센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