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금) 오전 10시부터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익산지부 부설 가정폭력상담소(이하 익산가법)가 익산시 가정폭력 실태조사에 대한 컨소시엄(consortium) '가정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라는 주제로 익산 유스호스텔(이리온) 2층 세미나실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익산가법은 "가정은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이자 인격형성의 근본이 되는 중요한 요소이다"며 "이처럼 ‘가정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말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말했다.

"최근 매스컴을 통해 자주 보도되는 가정폭력에 대한 사건사고는 가정폭력이 더 이상 개인이나 한가정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서 피해자의 생명을 위협하고 가정을 파괴하는 심각한 범죄행위임을 시사하고 있다"며 "이에 가정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가정폭력을 예방하고 건강한 가정을 지키기 위해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2015년 익산시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사업의 일환으로 '가정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라는 테마를 가지고, 익산시 시민들과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해 가정폭력의 범죄로부터 위기의 가정을 지켜내기 위해 협력할 수 있도록 컨소시엄(Consortium) 을 실시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사회에서 가정폭력을 근절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예방책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익산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우리의 작은 실천 하나가 익산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관심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접수 및 등록 후 간단한 개회식을 갖고 가정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보고한다. 이어 점심식사 후 오후 4시까지는 시민들의 모여 앉아 분임토의를 갖는 것으로 이 행사는 마무리될 예정이다. (문의 : ☎ 851-5113, 0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