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는 지난 12일(월) 익산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으로 익산시 중앙동 중앙상가 대표를 맡고 있는 장경호 씨를 심의를 통해 확정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전국의 700만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법정대표 단체로서 '소기업 및 소상공인인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에 근거해 설립된 단체이다.

▲ 익산시 소상공인연합회 장경호 회장

이는 대기업들의 모임인 전국 경제인연합회란 경제단체가 있고 중소기업인들을 위한 중소기업중앙회가 있지만 소상공인을 위한 단체가 없어 정부의 지원과 혜택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인식이 정부와 정치권에 확산되면서,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보호할 수 있는 대표 단체의 필요성이 대두됨으로써 탄생했다.

익산시 소상공인연합회를 이끌어 갈 장경호 회장은 "대기업들의 골목상권 및 소상공인 영역의 무차별적 사업의 확장이 소상공인들의 생존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최근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소상공인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폐업이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 회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소상공인연합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소상공인의 자유로운 영업 활동을 촉진하고 구조개선 및 경영안정을 도모하며 각 업종별, 지역별 단체들이 연대해 소상공인의 권리를 찾아야 한다"면서 "또한 지역의 현안과 권익을 대변하며 경제 양극화 현상을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장경호 회장은 "익산시 소상공인연합회는 균형 있는 지역경제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익적 사명과 책임을 다함으로써 지역 소상공인의 활성화를 유도하며 소상공인들끼리 상호간의 조직적 협력을 바탕으로 경영상 애로사항을 해결하겠다"며 "불균형·불공정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개선해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자립기반 구축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아울러 "소상공인들의 활성화를 통해 경제적 지위향상과 개인적 민원활동으로는 해소할 수 없는 각종 현안 및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소상공인 관련단체와 함께 이를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