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익산 '을'지역위원회(위원장 전정희)가 지난 14일(수)부터 16일(금)까지 익산시 시민들을 대상으로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전정희 의원은 지난 14일(수) 낮 12시부터 문재인 대표와 함께 서울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진행된 1200차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에 참석한 데 이어 이날 오후 6시 익산시 영등동 사거리에서 역사왜곡 교과서 추진을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을'지역위원회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오전과 오후 하루 두 차례씩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를 위한 피켓팅을 벌이며, 오는 16일(금) 오후 4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영등동 인디안사거리에서 국정화 반대서명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 사진제공 = 새정치민주연합 익산 '을'지역위원회

전정희 의원은 “올바른 역사를 추진하겠다는 명목으로 역사교과서를 국정화하겠다는 것은 친일과 독재를 정당화하겠다는 발상”이라며 “박근혜 정부는 잘못된 역사를 반성하지 못하고 진실을 왜곡하고 있는 일본 아베정권과 하등 다를 바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역사왜곡을 통해 국민들을 낡은 이념논쟁의 틀로 몰아넣고 있다”면서 “진실을 왜곡하여 국민들의 정신을 훼손시키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은 즉시 폐기돼야 한다”고 전 의원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