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부사관학교는 지난 12일(월)부터 1박 2일간 대전원명학교 장애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안보의식과 나라사랑하는 마음 함양을 위한 나라사랑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리더십, 도전정신, 나라사랑 마음 고양을 주제로 비상대피훈련, 제식훈련, 협동심 함양훈련, 기초 유격훈련과 함께 나라사랑콘서트 및 전사박물관 관람, 캠프파이어 등 체험의 기회가 적었던 장애인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고 국가관을 함양시킬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 사진제공 = 육군부사관학교

대전원명학교 장애인 학생들은 이번에 처음 접해보는 병영체험과 팀 단위 협동심 훈련 등을 통해 비록 자신의 몸이 불편할지라도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재윤(대전원명학교 고3) 군은 "나라사랑캠프를 통해 그동안 경험해보고 싶었던 군대생활을 체험해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며 "앞으로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에 감사함을 갖고 조국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중대장 이재형 대위는 "이번 나라사랑캠프를 통해 대전원명학교 친구들이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게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줄 수 있는 나라사랑캠프가 되도록 지속적인 고민과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 = 육군부사관학교

한편, 육군부사관학교의 나라사랑캠프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 및 민간인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연간 30여 개 기관, 40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우수한 컨텐츠와 성과있는 운영의 노고를 인정받아 2013년, 2014년 2년 연속 나라사랑 교육 우수부대로 선정돼 국방부 장관 표창을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나라사랑캠프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와 기관‧단체는 육군부사관학교 인터넷 홈페이지(www.nco.mil.kr) 또는 공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