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금) 오전 10시부터 익산 유스호스텔에서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익산지부 부설 가정폭력상담소(이하 익산가폭ㆍ소장 김지선) 주관으로 '2015년 익산시 가정폭력 실태조사에 대한 컨소시엄'을 가진 가운데 '가정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다'라는 질문에 가정폭력 피해자로 20대가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가정폭력 실태조사 결과 보고회를 갖고 오후부터는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시민들이 모여 분임토의를 가지기도 했다.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남자 216명, 여자 243명 응답자 중 '가정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다'라는 질문에 '있다'는 남자 35명, 여자 59명 총 94명 가운데 20대가 남자 14명, 여자 18명으로 제일 많았으며, 남녀 합해 10대 14명, 30대 12명, 40대 13명(여자만), 50대 10명, 60대 7명, 70대 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폭력을 경험하지 않은 남자는 175명, 여자는 18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기타 자세한 실태조사와 분임토의 내용을 차후에 공개할 예정이다.

▲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익산지부 부설 가정폭력상담소 김지선 소장이 분임토의에 앞서 설명하고 있다.(사진 = 오명관)

▲ 다문화가정들이 모여 분임토의를 하고 있다.(사진 = 오명관)

▲ 둥지아동극단 김순임 대표와 단원들이 모여 분임토의를 하고 있다.(사진 = 오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