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금) KBS홀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을 위한 '2015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지적장애인거주시설 동그라미 김혜자 원장이 31여 년 동안 사회복지사업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원불교 성직자․사회복지사로서 현재 동그라미를 이끌고 있는 김 원장은 1985년 소년원 청소년 선도위원을 시작으로 도곡어린이집,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 환경위원, 전주 은혜마을, 동그라미 원장 등 31여 년 동안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노력과 헌신으로 힘써왔다.

특히 2013년 동그라미 원장으로 부임해 장애인들의 주체적 삶을 위해 잠재능력과 가능성의 개발로 자활과 자립의 기회를 확대하는 등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전국장애인생활시설평가에서 4회 연속 전국 최우수시설로 선정되는 결과를 얻는데 기여했다.

또한 신뢰받는 장애인거주시설을 위한 윤리경영시스템 도입과 시설개방사업으로 어르신들에게 의료재활서비스와 점심을 제공하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원봉사 체험학교'를 운영, 장애인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을 강조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들을 찾아 아낌없는 지원으로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해 공헌한 바가 크다.

김혜자 원장은 “늘 도움을 받기만 하는 동그라미가 아니라 이용자, 직원 모두가 자원봉사, 봉공활동 등을 실천해 우리가 가진 따뜻한 마음을 이웃과 함께 훈훈함을 나누고자 했다"며 "나눔 국민대상을 통해 동그라미가 힘차게 굴러갈 주축을 견고히 하도록 뒷받침 해주는 노력과 많은 이웃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행복사회 구현을 위하는 과업을 계속 수행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