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 오전 11시 45분경 황등중학교(교장 홍석종)에서는 서울교육대학교 수학교육과 배종수 명예교수를 초청해 진로탐색을 위한 특강을 가졌다.

이날 특강은 황등중학교가 속한 학교법인 황등기독학원 조춘식 재단이사장이 학교 측과 협의해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여 꿈을 실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우리나라 대표적인 수학교육학자이면서 진로교육의 대가인 배종수 교수를 초청했다.

배 교수는 학생들에게 "작은 농촌 학교에 다닌다고 해서 꿈조차 작아서는 안 된다"는 말과 함께 "급변하는 미래를 예측하면서 자신의 꿈을 실현하려면 무엇보다도 인성을 바탕으로 창의성을 길러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배 교수는 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추면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삐에로 복장으로 학생들과 마주서기를 즐겨하는 독특한 교육으로도 유명하다. 최근에는 교육소외지역 학생들을 위한 토론과 학부모교육을 위해서도 힘쓰면서 십여 권의 저서를 저술하기도 했다.

홍석종 교장은 “학생들이 저마다의 꿈을 자신 있게 이야기하고 이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자신감을 심어준 특강이었다”고 말했다.

▲ 사진제공 = 황등중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