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 한웅재 부시장이 지난 10월 30일 오전 10시 20분에 기자화견을 갖고 있다.(사진 = 익산시)

지난 10월 29일(목) 대법원 원심 확정 판결로 박경철 시장이 시장직을 상실함에 따라 익산시는 한웅재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시장 권한대행 체제는 내년 4월 13일 제20대 총선과 함께 치러질 시장 재선거 때까지 운영된다.

익산시 한웅재 권한대행은 지난 30일(금) 오전 10시 20분 권한 대행체제 전환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어 앞으로의 시정운영 방향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한 권한대행은 "시장 부재에 따른 직원들의 동요와 기강해이를 바로잡아 조직을 빠르게 안정화 시키고 추호의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업무에 매진해 시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세계유산등재 후속 조치, 기업 유치 등의 시의 주요 핵심사업 및 현안사업들이 추동력을 잃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민생경제 안정, 복지사업 확대,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하여 시민 복리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익산시 한웅재 부시장이 지난 10월 30일 오전 10시 20분에 기자화견을 갖고 있다.(사진 = 오명관)

한웅재 권한대행은 “지역사회 안정과 원활한 시정운영을 위해 시의회, 지역정치권, 언론, 시민단체 등 모든 지역사회가 화합해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보내주시길 바라며 더불어 시민들께서도 걱정과 우려보다는 신뢰와 성원으로 시정에 힘을 보태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 권한대행은 익산서동국화축제 개막일인 30일, 축제장 운영본부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축제 준비상황을 꼼꼼히 체크하며 권한대행 체제 전환 후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