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지난 29일 원광대학교 학생생활관 앞에서 '행복온도 올리기'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펼쳤다.

원광대학교 학생과 35세 이하 청년층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캠페인은 초기 정신질환 검사 및 상담, 정신건강 거리 조성 및 홍보, 1577-0199 행복 포토존, 생명사랑 OX퀴즈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됐다.

노승호 정신건강증진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은 청년들에게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현재 조기 정신증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정신질환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기 및 초기성인기는 정신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은 시기로 알려져 있으며, 그 중에서도 조현병(정신분열증)은 10~35세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정신질환 발병 후 첫 5년간은 회복과 재발의 과정이 반복돼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시기라고 조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