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이동민)는 익산시 어양동에 위치한 하나로사거리 주변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신호기 전방배치를 완료했다.

하나로사거리 신호기 전방배치는 작년에만 총 2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이중 차 대 차 충돌 등 차량 간 교통사고가 26건에 이른 하나로사거리에 대한 개선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안이다.

기존에는 신호기가 교차로 건너편에 설치되어 있어 운전자의 신호위반 및 과속의 우려가 있었으나, 익산경찰서와 익산시청은 수차례 현장점검과 기술적인 문제점을 보완, 협의하는 등 노력을 통해 신호기를 교차로 앞으로 전방 배치하여 운전자들이 교차로 진입 전 신호기를 인식 할 수 있어 교차로 내에서의 교통사고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익산경찰서 관계자는 "하나로사거리에 대해서는 향후 미끄럼방지 포장도 실시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단속, 홍보 활동으로 교차로 내에서의 교통사고를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