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귀시설 둥근마음은 지난 23일(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주체로 열린 '2015년 전국사회복지나눔대회'에서 단체와 개인 부문 각각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단체부문에서는 '둥근마음 자원봉사단', 개인부문에서는 유명정 자원봉사자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사진제공 = 둥근마음

단체부문을 수상한 둥근마음 자원봉사단은 정신장애인과 가족, 후원자, 사회복귀시설 둥근마음 및 한우리바우처센터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체이다. 2005년도에 창단하여 지금까지 10여년 동안 독거노인 집수리, 거리청소, 사회복지시설 방문, 지역사회 나눔봉사 등 지역사회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둥근마음 자원봉사단은 정신장애인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회의 일원이 되고자 하는 취지에서 결성되었으며, 아울러 봉사활동을 통해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정신장애인의 자존감 향상을 통해 증상 회복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 유명정 자원봉사자(사진제공 = 둥근마음)

개인부문을 수상한 유명정 자원봉사자는 2009년부터 지금까지 7년여 동안 이․미용 봉사를 통해 정신장애인과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남몰래 헌신의 노력을 다해 왔다. 유명정 씨는 “내 힘이 미약하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줘 감사하고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