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장기적인 가뭄으로 인한 원수 수질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수원인 대간선 수로의 정기적인 수로점검과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시는 상수원 수로의 시작인 완주군 고산면 어우보에서 원수 취수 지점인 신흥정수장에 이르는 약28km 구간의 원수 수질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또 주변의 오염원 등에 대한 예찰활동을 통해 수질오염사고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 매월 5개 지점에 대해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등 11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2회 실시하여 수질의 변동 추이 및 이상 유무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이를 바탕으로 소독약품 등 정수약품을 적정하게 투입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하는데 힘쓴다.

앞으로 가뭄이 더 지속될 경우 원수 수질의 급격한 변화에 대비해 원수의 탁도 및 pH 자동측정기에 비상벨을 설치해 운영하는 등 원수 수질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시 관계자는 “수질오염 사고에 대비하여 수질오염 방재장비를 점검하고 필요한 방재장비들을 구비해 수질오염 사고에 대비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