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수) 저녁 7시, 다문화가정에 훈훈한 사랑을 전하는 다문화 어울림 행사가 열렸다.

비영리민간단체법인 이웃사랑나눔회(이사장 정동운, 대표이사 김옥산)는 다문화 이웃을 초청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다문화어울림 행복 콘서트'를 펼쳤다.

다문화 장학 사업으로 황등어린이집(원장 박안선)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원아 10명에게 각 20만 원씩 총 200만 원의 교육기금을 전달했다. 다문화 이웃사랑으로 네팔에서 이주해 가정과 직장에서 타의 본이 되는 오마야갈리 씨와 케마야 씨에게 고향방문기금으로 각각 100만 원씩 전달했다.

특히 두 명의 네팔 이주여성에게 고향방문기금을 지급한 배경은 지난 4월 25일에 발생한 대지진으로 지금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에 대한 각별한 사랑의 의미를 담아 전달하게 된 것이다.

▲ 사진제공 = 익산 이웃사랑나눔회

또한 이웃사랑나눔회는 지난 6월 23일 네팔 지진 소식으로 마음 아파하는 네팔 이주여성 2명에게 정성을 모은 성금으로 1인당 25만 원씩 총 5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들 이외에도 참석한 15명의 다문화 이웃들에게도 준비한 선물과 식사를 제공했다.

정동운 이사장은 “우리 모두는 출신 국적을 떠나 하나라는 생각으로 사랑이 필요한 곳에 달려가는 지역을 섬기고 봉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