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월성동 해바라기농장내에 2003년 개원한 장애아동전문 작은천사어린이집에서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서로 사랑하며 꿈과 희망을 키워요'라는 교육 목표 아래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함께 하면 더 아름다운'주제로 작은음악회를 소중하게 준비했다.

이번 음악회는 일반적으로 많은 아동들이 유아교육기관에서 재롱잔치를 통해 무대에 출연해 보는 경험을 일찍부터 하지만 장애아동들은 이런 경험의 기회를 갖기가 사실 어려웠다. 하지만 장애아동들에게도 무대에 출연해 볼 기회를 체험해 주고자 힘들게 마련됐다.

이곳 작은천사들은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지만, 재원 중인 희귀난치병 아동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영등도서관 옆 익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오는 4일(금)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특별공연으로 익산시 민예총 익산시부 풍물패, 이리보육원 난타팀, 백제 색소폰 중주단 등이 찬조출연한다.

▲ 사진제공 = 작은천사어린이집

작은천사어린이집 마리루시 원장수녀는 "2016년도 장애아동들이 본 어린이집에 입학해 많은 경험을 통해 보다 더 성장하고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일반인들이 많이 찾아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