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어르신대학(왕궁면사무소 왕궁작은도서관 개설프로그램, 대표 김원배)은 ‘KRA(한국마사회)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이 주관한 '2015 농촌 작은 문화교실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11월 30일까지 1년 과정의 교육을 마쳤다.

▲ 사진제공 = 왕궁어르신대학

농촌작은문화교실 사업은 운영이 어려운 농촌 문화소외 지역과 문화기관 등에 문화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여 농촌지역 주민들의 능동적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개선을 목적으로 한 사업으로 지난 5월 예산을 지원받았다.

이 사업에 선정된 왕궁어르신대학은 2007년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의 한글 해독을 위해 이 지역에 거주하는 권미숙(초등학교 교사)씨의 재능기부로 시작 9년째 운영돼 오고 있으며, 현재는 지역 문화교실로 노래교실, 요가교실을 개설 운영하고 있으나 예산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KRA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이 지원한 예산 843만 원은 왕궁어르신대학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힘이 됐다. 한국화교실, 건강체조교실, 민요교실을 추가해 총 6개 프로그램을 주 5일 계속 운영하며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행복한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

▲ 사진제공 = 왕궁어르신대학

왕궁어르신대학 김원배 대표는 “ 한 해 동안 수고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를 전하고 우리지역의 지속적 교육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하고 지역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얼쑤! 행복한 실버!>프로젝트가 2016년에도 계속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