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창인동에 위치한 OK웨딩홀에서 익산중앙상우회 회장 이ㆍ취임식 및 송년의 밤을 가졌다. 최진석 부회장이 15대 신임회장으로 취임하고, 허기호 회장이 이임하는 자리였다.

▲ 익산중앙상우회 제15대 최진석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 = 오명관)

이날 이춘석 국회의원을 비롯 김대중ㆍ김연근 (이하 전북도의원), 김용균ㆍ김충영 (이하 익산시의원), 정헌율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 장경호 익산시 소상공인연합회장, 소점호 매일시장상인회장, 서용석 중앙시장상인회장, 상우회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민의례와 내빈소개에 이어 박천식 전 회장은 연혁보고를 통해 "익산중앙상우회는 1985년에 친목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회원 23명이 시작했다"고 말했다.

14대 회장으로 역임하고 이임하는 허기호 회장이 같이 이끌어 왔던 14대 임원진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허기호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제가 임기 동안 약속했던 '상우회는 가족이다'라는 슬로건이었다"며 "그 마음으로 저와 임원들은 열심히 뛰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 부임하는 최진석 회장은 저보다 더 훌륭하게 잘 이끌어 갈 것이라 생각하며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최진석 신임회장이 허기호 이임회장에게 봉직 기념패 전달하고, 허 회장이 최 회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꽃다발을 주고 받으며 서로 격려하고 축하했다.

▲ 왼쪽부터 최진석 신임회장, 최진석 회장 부인, 허기호 이임회장(사진 = 오명관)

최진석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임기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성실하게 임무를 수행한 허기호 회장과 집행부의 노력으로 우리 상우회가 더욱 더 발전하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에 감사하다"며 "3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 중앙상우회는 중앙ㆍ매일ㆍ서동시장과 인근 상가 대표들로 구성된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상인 조직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것은 상우회원들이 만들어 온 역사로 저희 집행부는 우리 중앙상우회가 하나로 똘똘 뭉쳐 변화해야 한다는 뜻으로 '우리는 모두 하나다'라는 슬로건으로 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