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의장 조규대)가 제190회 정례회를 개회중인 가운데 2016년도 본예산(안) 설명을 듣고 각 위원회별로 지역발전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시민의 뜻에 따라 내실 있고 균형 있는 예산편성이 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하는 익산시의회 구현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각 위원장들의 발언은 다음과 같다.

▲ 좌측부터 김충영 보건복지위원장, 송호진 기획행정위원장, 황호열 선업건설위원장(이름 가나다순)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송호진) 안전행정국 예산(안)

순세계잉여금 발생시 먼저 부채상환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시 예산이 부족해 사업예산으로 먼저 사용하고 있으나 가급적 실제 예측을 통해 예산안 편성시 일부는 부채상환을 위해 미리 편성하는 등 총괄적인 계획을 미리 준비해줄 것을 제안했다.

각 부서에서 사무관리비를 통한 홍보비 지출은 업무효율을 저해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2016년 예산에는 철저히 파악해 홍보비 지출에 보다 전문적인 방안을 모색토록 당부했다.

용역비 계상시 공정한 경쟁입찰에 의해 결정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용역심사를 당부했다. 용역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고 누구를 위한 사업이지, 누구를 위한 정책인지를 바로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충영) 주민생활지원국 예산(안)

복지예산지출에 지속적인 증가와 지방체 및 민간투자사업비 상환금 증가 등으로 긴축재정이 필요하므로 시비 부담률을 줄이고 국·도비 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효율성 있는 예산편성을 당부했다.

청소년관련 예산이 정책적으로 계속 삭감되고 있는 가운데 매칭사업이기 때문에 시예산도 많이 줄어들게 돼 안타깝다고 말하고 시비만이라도 적정하게 편성될 수 있기를 당부했다.

복지예산 관련 각종 위원회가 있지만 적절하게 활용을 못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내실 있는 위원회 운영으로 효율적인 복지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당부하고, 장애인 및 다문화가정 지원 정책 수립시 소외계층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실있는 사업 등이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 편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황호열) 건설교통국 예산(안)

만경강이 재정비가 되어 체육공원, 꽃길 조성 등 다양하게 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룻가에서 신천쪽으로 가는 방향 도로가 좁아 확장을 요구했으나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도시재정비 사업진행시 반드시 검토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모현동에서 목천동을 연결하는 도로와 농수산도매시장 주변 도로정비 등 남부지구와 송학동 쪽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검토를 당부했다.

한때 자전거도로가 전국적으로 붐 현상이 일어나 익산시에도 많은 투자를 했으나 최근에는 많은 활용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앞으로 면밀한 조사를 통하여 시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곳에 투자를 하도록 당부했다.

소규모 아파트에 지원되는 사업이 법적 제약으로 인해 사실상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손이 미치지 못하고 있음에 현실적으로 안타깝다고 말하고,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하여 어려운 가정에게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