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며 (재)익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익산Dream가족오케스트라·합창’이 오는 12일(토) 오후 5시 익산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최종발표회를 가진다.

‘익산Dream가족오케스트라·합창’은 ‘2015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일환으로, 주 5일 수업제를 맞아 매주 토요일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모여 음악을 통해 대화하고 소통하며 건강하게 가족문화를 만들어가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30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최종발표회

▲ 사진제공 = 익산문화재단

힘차게 달려 온 <익산Dream가족오케스트라·합창>은 최종발표회를 마지막으로 한 해 여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날 최종발표회는 관악·현악·합창 각 파트별 앙상블과 오케스트라 합주, 오케스트라·합창 합주로 구성된다.

쇼스타코비치 왈츠, You raise me up, O Sole Mio 등 우리 귀에 익숙한 곡 외에도 Blue tango와 Pachelvis, Screen Music Selection 같은 특색 있는 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곡을 준비했고,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부르는 캐롤과 오케스트라·합창이 함께 준비한 ‘아름다운 나라’에 이르기까지 총 13곡을 선보인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익산Dream가족오케스트라·합창’은 익산 내 20가족 62명이 참여해 매주 토요일 개인별 레슨과 파트연습, 단계별 합주연습을 병행해 실력을 다졌으며, 지난 7월에는 중간발표회를 가져 무대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기도 했다.

한편 ‘익산Dream가족오케스트라·합창’ 단원들은 음악연습 뿐만 아니라 가족관계체험·문화예술체험·가족사랑 예술힐링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가족여가문화를 창출하고자 노력했다. 문화예술체험은 예술적 소양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고, 가족관계체험과 예술힐링캠프는 음악정서수업·연극놀이·음식 만들기 등 가족 단위로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체험 등으로 가족들이 서로 소통하는 다양한 방법을 익히는 계기가 됐다는 평을 듣고 있다.

▲ 사진제공 = 익산문화재단

가족오케스트라·합창 프로그램에 참가한 가족들은 이구동성으로 "다양한 문화체험과 가족관계프로그램을 통해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 함께 꾸는 꿈이 얼마나 소중한 지 새삼 깨닫게 됐다"며 "이 곳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나, 새로운 가족이 됐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가족의 사랑과 화합을 재료로 만들어 낸 최종발표회는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최종발표회 참석 등 관련 문의는 익산문화재단 문화정책팀(063-843-8811)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