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와 함께하는 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익산다가ㆍ센터장 홍달아기)가 주관한 '제 10회 다문화사랑축제'가 지난 12일(토) 오후 1시부터 익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유학생 및 외국인근로자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식전공연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이 모여 만든 자조모임 ‘화샌’이 베트남 전통춤을 춰 분위기를 띄웠다.

1부에서는 기념식과 한국어 교육 모범상 수여식을 가졌다. 2부는 한국어가 서툰 기초반의 퍼포먼스('말의 힘'), 한국어 초급반의 합창, 글짓기 낭독 및 연극('춘향전')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이어 3부에서는 한국의 문화, 역사, 속담 등을 주제로 ‘도전 골든벨’에 참여해 한국어 실력을 가족들에게 자랑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1등의 영광은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이유나 씨에게 돌아갔다.

한편 부대행사로 한국어 학습 판넬 전시,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작품 및 사업 정보전이 열려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다누리봉사단에서는 정성스럽게 손수 만든 베트남 떡(빤뗏) 및 중국여성의 창작파이 등 희망장터도 열어 방문객에게 즐거운 추억거리를 선사했다.

▲ 사진제공 = 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 사진제공 = 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 사진제공 = 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 사진제공 = 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 사진제공 = 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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