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 마동도서관은 2015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종료 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참가후기 공모에 2명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한국사립박물관협회가 주관한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올해 전국의 약 400개 도서관과 박물관이 참가해 8천500여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 가운데 약 24만 명이 프로그램에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에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인문, 삶의 무늬를 바꾸다!’라는 제목으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이 삶에 가져온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공유하기 위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참가후기를 공모했다. 이에 참가후기 공모전에 수상자로 선정된 전국 총 44명 중 마동도서관에서는 김복순(우수상)씨와 김옥희(장려상)씨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 우수상을 수상한 김복순 씨가 시상 후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사진제공 = 마동도서관)

지난 17일(목)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한 김복순 씨는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가족이 함께 문학과 역사를 알아가는 좋은 여행이 됐는데, 기대하지 않은 상까지 받게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동도서관 관계자는 “2016년에도 우리 도서관이 독서문화 공간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지역주민이 감동하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