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장애인 사랑하는 모임(이하 익산장사모ㆍ대표 최기천)이 오늘(29일) 오후 6시 30부터 익산시 청소년수련관 3층 강당에서 '제11회 송년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제1부는 기독교식 예배로 진행된 가운데 이리남중교회 김건영 목사의 설교와 축도로 마치고, 최기천 대표의 인사말, 사랑의장학회 허대중 총무의 축사로 이어졌다.

▲ 사진 = 오명관

2부에서는 식사를 마친 후 남중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하고 있는 박희순, 안희순, 유경숙 선생에게 감사장 수여와 사랑의장학회 고승일 회장을 대신해 총무로 있는 허대중 꿈이룸터 이사장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아동인 최지우, 정유진, 정민서, 오주희, 이대성, 최규리 등 총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어 장애인 어린이와 비장애인 어린이가 함께 풍물과 노래, 댄스 등으로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사진 = 오명관

▲ 사진 = 오명관

최기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사단법인 장사모 남중지역아동센터가 장애 친구 교육을 위해 방과후 무상 교육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인 인권보호와 장애인 재활 및 자활을 위해 주야로 노력하고 준비하고 있다"며 "이러한 아이들을 최일선에서 사랑해 주는 아동센터 교사들과 봉사자, 후원 결연을 맺고 장학금을 지원해 주는 고승일 회장 등 많은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사)장애인사랑하는모임에서 주최하고 사랑의장학회, 꿈이룸터, (사)도우리봉사단, 이리남중교회에서 후원했다.

익산장사모는 2003년 2월에 장애인을 가진 부모들 모임인 새소망 부모자립센터를 창립하고 2004년 5월에 장사모가 설립됐다. 특히 남중지역아동센터를 2006년에 설립해 장애인 어린이와 비장애인 어린이가 함께 생활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현재 후원 회원수가 약 500여 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