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전 국회의원이 오늘 7일(목) 오후 2시에 개최한 ‘내 마음의 보석, 익산’ 북 콘서트에 약 2천여 명(주최측 추산)이 넘는 시민들이 참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저서 ‘내 마음의 보석, 익산’은 조 전 의원이 지난 총선에서 낙선한 이후 3년 8개월 동안 익산 구석구석을 누비며 시민들을 만나고 그 곳에서 찾은 익산의 희망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보통 책의 저자가 주인공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온전히 ‘익산’이 주인공이다.

▲ 사진 = 오명관

조배숙 전 국회의원은 저자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시민들 속에서 뼈아픈 자성의 시간을 가졌고, 지난 4년 동안 더 나아진 것 없이 후퇴한 익산을 바라보며 익산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아직도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익산시민들과 함께 익산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대철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도 “조배숙 전 의원은 여성검사 1호라는 대한민국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을 정도로 큰 인물”이라며 “익산이 낳은 훌륭한 정치인이 앞으로 나라를 위해 큰 일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더욱 사랑해주고 키워내야 한다.”며 특별히 6가지 조배숙 전 의원을 좋아하는 이유를 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 조배숙 전 의원이 지은 책 '‘내 마음의 보석, 익산!’(사진 = 오명관)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정대철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외에 안철수 의원 정무특보를 역임하고 있는 이동섭, 김대중 대통령 시절 새천년민주당 사무총장을 역임했던 박상규 등 여러 인사들이 축하해 주기 위해 참석했다. 김병찬 아나운서, 조통달 명창 등이 영상을 통해 축하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가칭 국민회의 창당추진위원장 천정배 국회의원 역시 피치 못할 사정으로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영상을 통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 조배숙 전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 오명관)

한편, 조배숙 전 국회의원은 최근 지역 여론조사에서 지지도 1위를 하는 등 지역구 탈환을 위해 거침없는 행보를 하고 있다. 오는 4월 치러질 국회의원 선거에서 그녀가 와신상담하며 익산을 지켜왔던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