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기 예비후보

익산 '을' 국회의원 김상기 예비후보가 최근 뜨거운 논란거리가 되고 있는 할랄식품단지에 대해 시민토론회를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익산식품클러스터안에 조성될 계획인 이슬람 ‘할랄식품단지’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며 "할랄식품단지의 추진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3월 중동지역을 순방하면서 아랍에미레이트 왕세자와 ‘할랄식품테마파크’을 조성하는데 합의함으로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할랄식품단지계획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들이 SNS통해 유포하고 있는 할랄식품단지에 대한 내용을 보면 시민들이 공포감을 가지기에 충분하다"며 "문제는 시민 누구도 이 문제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잘 모르고 있는데 이는 박근혜 정부가 일을 추진함에 있어 공청회나 토론회 등 시민들과 충분한 소통과 설명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에 김상기 예비후보는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 시의회, 시민단체가 주관하고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시장 예비후보자, 그리고 정부와 반대 대책위원회가 모두 참여하는 ‘할랄식품단지에 대한 시민대토론회’를 신속히 열어 이 문제에 대한 사실 확인과 공론화작업이 필요합니다.

- 토론회 결과 반대 측 주장처럼 일자리창출 효과는 별로 없고 문제점만 부각된다면 할랄식품단지 조성 계획은 철회되어야 합니다.

- 만일 반대쪽의 주장이 터무니없는 내용으로 드러난다면 반대 대책위원회의 활동은 중단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