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난 14일(목) 시청 회의실에서 익산시장 권한대행 한웅재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연구용역을 맡은 (사)한국도시설계학회 소속 박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 원도심지역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익산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을 통해 우선순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원도심지역에 대하여 구체적인 도시재생사업의 실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2015년 12월말에 착수하여 1년에 걸쳐 진행하게 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총괄책임자인 고은정 박사가 앞으로 원도심 재생을 위해 필요한 사업의 구상 방안을 제시한 후, 이번 용역을 수립하는 주요 목표인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 추진 전략에 대해 보고했다.

공모사업 선정과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주민의 참여와 관련 부서의 협업을 통해 익산다운 도시재생 모델을 발굴하는 게 가장 중요하며, 그 추진 방법으로써 도시재생대학과 행정협의체를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리고 원도심지역 도시재생대학은 주민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각 사업주체의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하여 2월부터 4월까지 8주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관련 부서의 개별 사업 담당공무원들이 도시재생대학에 참여해 사업의 계획단계부터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익산시장 권한대행 한웅재 부시장은 보고회에 참석한 관련 부서장들에게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이번 용역에 담당자들이 자기 일처럼 협조해 시민이 참여하는 민주적 거버넌스는 물론 부서간 칸막이를 없애는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가장 익산다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