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익산시장 재선거 예비후보는 "지역경제의 저변을 구성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대형마트, 쇼핑몰 등으로 인해 매출은 감소를 거듭하고 있고, 어려움을 함께 풀어가고자 하는 자치단체의 지원 노력이 전혀 없어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설 수 있게 소상공인의 삶을 보듬는 따듯한 시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임기 중 대형마트, 대형쇼핑몰 입점을 절대 불허할 것이다"며 "이미 익산은 대형마트 입점으로 인한 폐해를 뼈저리게 느꼈다. 지역에 머물고 순환되어야 할 돈이 빨대처럼 빠져나가 익산의 경제는 긴 침체를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군산 페이퍼코리아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대형복합쇼핑몰로 인해 지역경제의 악영향이 더욱 우려되는 현실이다"며 "임기 중 편법에 단호히 대처하고 대형마트, 대형쇼핑몰 입점을 절대 불허해 다시는 지역경제와 소상공인들의 삶에 아픔을 주지 않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영훈 예비후보는 "임기 중 지역상권 및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설립하겠다. 우리나라의 소상공인의 종사자수는 700만 명이며 경제활동인구 대비 그 비율이 30%를 차지하고 있다"며 "익산시 경우 개인사업체 수는 전체의 82.1%이고, 종사자수는 40.4%를 차지하고 있다. 익산은 관련 통계만 보더라도 타 도시에 비해 자영업 비율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익산도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근간이 흔들린다면 지역경제도 더욱 어려워 질 수밖에 없다. 익산의 소상공인들은 현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나가고자 하는 자치단체의 지원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이 예비후보는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치단체장의 의지가 중요하다. 저는 임기 중 지역상권 및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반드시 설립할 것이다. 지원센터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다양한 지원방안 마련해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역에서 생산된 재화가 선순환을 하지 않고 외부로 유출되는 것이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많은 지역에서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온누리상품권을 발행했으나 그 효과는 미비했다. 오히려 상품권 위변조, 제작비용 등의 문제가 발생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현실에 가능한 많은 돈이 지역에서 선순환 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는 임기 중 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지역가게 이용 지역화폐(전자화폐)를 도입할 것이다. 익산시 예산으로 집행되는 복지카드, 각종 수당, 포상, 보조금 등을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통합형 지역카드를 만들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순환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이영훈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