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는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위소득 40%이하 가정(4인가구기준 직장가입자 53,927원, 지역가입자 20,848원)이 지원 대상으로, B.C국민행복카드를 통해 물품 바우처방식으로 지원한다. 조제분유 대상은 기저귀 대상자 중 산모가 사망 또는 질환(에이즈, 항암치료 등)으로 모유수유가 불가능한 경우 지원한다.

올해 지원금액은 기저귀의 경우 월 3만2천원에서 6만4천원으로, 조제분유는 월 4만3천원에서 8만6천원으로 확대되었다. 또한 지원기간은 영아 출생 후 1년 미만까지이며, 출생 후 60일이내 신청하면 최대 1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서비스 구매처는 지원범위 내에서 BC국민행복카드를 이용해 나들가게나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익산 나들가게의 경우 현재 5곳으로 무지개쇼핑(동산동), 영마트(어양동), 원마트(신동), 코사마트(장신 3단지점), 큰사랑마트(영등동)에서 구매가능하다.

기저귀 신청 대상자는 건강보험증 사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주민등록등본 등 서류를 구비하여 관할보건소에서 신청가능하다. 조제분유의 경우 추가적으로 가족관계증명서(산모사망) 또는 진단서(산모질병)를 준비해 방문하면 된다. (문의 859-4809)

황호진 보건소장은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 사업이 저소득층의 임신·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경감과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