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익산소방서

익산소방서(서장 강원석)는 최근 폭설과 한파로 미끄러운 눈길 교통사고 및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건물이나 시설물의 고드름 제거 요청도 잦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7일(수) 오전 11시 44분 경 익산시 신동 소재의 ㄱ식당 옆 오수관에 고드름이 매달려 있어 위험하다는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원이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건물 오수관(약6m)에 고드름이 있었고, 자칫 한꺼번에 떨어지면 위험한 상황이었다.

익산소방서 119구조대원은 개인 안전장비를 착용 후 옥상으로 진입, 절연봉(약3m)을 이용해 오수관에 있던 얼음을 안전하게 제거했다.

박한규 구조대장은 “고층이나 대형 고드름은 자칫 얼음 조각이 떨어지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으므로 직접 제거하기 보다는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