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2002년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돼 현재 대피명령이 발동중인 모현우남아파트의 다양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지난 26일 오후 시청에서 실시했다.

작년 12월에 이어 열린 이번 2차 토론회는 지난해 실시한 1차 토론회의 후속조치 이행과 모현우남아파트의 빠른 해결을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주민대표 의견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는 KCN 김경섭 보도국장이 좌장을 맡고 시의원, 공무원, 변호사, 건축사, 안전진단업체대표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모현우남아파트의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김성도 주택과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좋은 의견들은 주민대표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해결방안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현우남아파트는 1992년에 준공된 23년이 경과된 아파트로 2002년 시설물안전등급 D급을 받아 재난위험시설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작년 9월 대피명령이 발동돼 일부 주민들이 이주한 상태로 최근 익산시는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정밀안전진단 용역비 6천800만 원을 확보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