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토) 익산 '을' 무소속 이석권 예비후보가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지지들과 함께 총선 승리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익산 몽환마을 이장인 이석권 예비후보는 그릇된 정치의 흐름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자 20대 총선에 출사표를 낸지 보름 정도 지났다. 생활 정치인으로 지난 세월을 지낸 그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많은 분들과 함께 힘차게 정치에 입문했다. 약 300여 명(이석권 후보측 추산)의 내방객들은 선거사무실을 찾아와 협소한 관계로 계단에서 경청하기도 했다.

▲ 사진출처 = 이석권 예비후보 페이스북

이석권 예비후보는 “국민이 갑이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지난 정치에 쓴소리와 진정성을 담은 그의 목소리는 의연하기만 했다. "바른 정치란 올바름으로 해야 하고 그래서 경제도 국가경쟁력도 중소기업도 과학기술도 살아나고 취업, 육아, 복지, 노인, 여성, 문화, 예술, 생활전반이 살아난다"고 말했다.

“정치는 고학력 자, 가진 자, 유명한 자, 힘 있는 자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며 “국민들을 사랑하고 시민들을 존중하고 마음을 같이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은 준비가 되면 누구든 정치에 참여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사진출처 = 이석권 예비후보 페이스북

이 예비후보는 "최근 가장 큰 칭찬은 아버지로부터 들은 말이라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90세 된 아버지와 87세 된 어머니를 모시고 있다"며 "지난 날 아버지께서 건강하실 때에는 감히 정치에 입문한다고 하면 꾸지람을 받을까봐 말씀을 못 드렸다"고 한다.

그러면서 "치매상태의 아버지를 요양병원으로 모시고 찾아뵐 때 정신이 다시 돌아오는 참으로 기쁜 일들이 펼쳐졌다"며 "이때 아버지에게 말을 하지 못하면 영영 기회가 없을까봐 20대 총선 익산 을지역 국회의원에 출마했다고 말했는데 아버지는 의외의 말을 했다"고 이 예비후보는 밝혔다.

▲ 사진출처 = 이석권 예비후보 페이스북

“잘했다. 네가 지금까지 잘 살아와 꼭 좋은 결과 있을 거다"며 "'혹여,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절대 실망하지 말고 잘 살아라'며 격려해 줬다"고 말했다. 이어 "내 이제 90이 다 돼 깨우친 것은 '하고 싶은 일 하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눈물이 앞을 가려 오전 내내 펑펑 울음으로 지냈다"고 말했다.

이에 이석권 예비후보는 "기존의 정치 패러다임(군림하고 갑질하고 소리도 못내는)을 바꿔 민중과 시민과 함께 동고동락하는 그런 정치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 사진출처 = 이석권 예비후보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