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토) 국회의원 익산 '을' 선거구에 국민의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조배숙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를 비롯 박주현 최고위원, 김관영 전북도당위원장, 김재두 국민의당 대변인, 최락도 전 국회의원, 곽인회 전 김제시장, 조규옥 전방 회장, 이승우 군산대총장, 최완규 전북문화재 연구원 이사장 등 정계, 재계, 문화계, 교육계 인사와 일반시민 1천여 명(주최측 추산)이 운집한 가운데 열려 조배숙 후보의 정치적 중량감을 실감케 했다.

▲ 사진제공 = 조배숙 예비후보측

천정배 대표는 축사를 통해 “조배숙 후보는 18대 국회의원시절 함께 당에서 최고위원을 하면서 당의 쇄신연대를 함께했던 동지였다”며 “이때 조금만 더 노력해서 당의 쇄신이 이뤄졌다면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크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조 후보가 당선되면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여성정치지도자로 야당을 살릴 수 있는 큰 지도자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천 대표는 “한국정치는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 민생경제가 파탄나 국민들은 심각한 절망감속에 속에 살고 있다”며 “박근혜 정부는 우리 호남인들의 인내의 한계를 넘어선 최악의 정부”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정권을 교체하기 위해서는 정권창출의 의지가 없이 기득권에 사로잡혀있는 현 제1야당을 수권의지가 있는 국민의당으로 교체해야 한다”며 “야당을 교체하기 위해서는 사람을 바꿔야한다”고 역설했다.

김관영 도당위원장은 “조배숙 후보는 국회의원 3선으로 국회 상임위원장과 제1야당 최고위원까지 지내신 전라북도에서는 대단히 높은 정치적 경지를 이룬 큰 여성정치인”라고 소개하면서 “이번에 반드시 힘 있는 4선 국회의원을 만들어 주신다면 익산을 넘어 전라북도 발전에 큰 기여를 하실 거라 믿는다”며 반드시 익산시민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번 선거를 통해 조배숙 후보를 비롯해 국민의당이 전라북도에서 8석을 얻어 정치세력을 교체해야만 내년 대선을 통해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고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최완규 전북문화재연구원 이사장은 “익산의 미륵사지가 유네스코에 등재된 계기가 조배숙 의원이 문화관광위원장 시절 문화관광부의 협조를 이끌어냄으로 문화유산 등재를 하게 된 숨은 공로자”라고 소개하며 “이러한 힘 있는 정치인이 국회에 진출해야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이승우 군산대 총장은 “자신은 정치인이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야당이 제대로 역할을 못하기 때문에 새로운 정치가 필요한 때"라면서 "새로운 정치로 정권을 교체하면 여기 조배숙 후보가 장관까지 할 수 있는 큰 인물이라며 이를 위해 시민들이 무조건 도와주자”고 호소했다.

▲ 사진제공 = 조배숙 예비후보측

조배숙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3선을 하고 지난번에 낙선을 해 낙심에 빠져있을 때 힘을 주신 분은 다름 아닌 익산시민들이었다”며 “이러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지난 4년 지역 구석 구석을 누비면서 지역발전에 대한 절실함과 간전함을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 도와주신다면 기업유치에 앞장서서 익산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데 모든 힘을 다하겠다”며 “반드시 일 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