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는 익산시장 인재영입에 대해 원론적인 답변으로 피해갔다.

지난 13일(토) 오후 1시30분 익산시청 2층 상황실에서 가진 기자회견 자리에서 천정배 대표는 “정부가 개성공단을 전면중단시켜 남북관계가 급속히 냉랭해졌다"며 "5공화국 시대로 회귀시켜 민주주의가 사라지고, 박근혜 정부는 경제도 민생도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천 대표는 “현재 국민들은 심각한 경제 불평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음에도 특권세력은 부와 권력을 독점하고 있다”면서 “특히 호남은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는 예산 등으로 엄청난 차별을 해 최악의 정권이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패권주의에 사로잡혀 정권교체를 할 만한 힘이 없다"면서 "국민의당이 호남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개혁해야만 정권교체를 이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본 기자가 "익산시장 재선거에 나서고 있는 이영훈 예비후보와 정헌율 예비후보간의 인재영입을 두고 싸우고 있어 명확한 입장을 밝혀 달라"고 질문하자, 천정배 대표는 "제가 법률 공부를 한 사람으로써 영입이라는 말이 법률 용어인 지. 저는 잘 모르겠다"며 "그러나 중요한 것은 영입이던 아니던 공천에서는 전혀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영입이라고 해서 공천에 프리미엄을 얻게된다는 등 그러한 약속을 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말로 인재영입을 한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피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