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강원석)는 소방대상물 관계자의 자율안전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소방시설 점검장비 무료대여서비스 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방안전관리대상물에 포함되는 건축물은 해당 건물의 사용승인일이 속한 달까지 연 1회 이상 소방시설 등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결과를 30일 이내에 관할소방서에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건물 관계인 대다수가 점검장비를 보유하지 못하고 있고, 점검을 대행해주는 업체에 의뢰할 경우 많은 비용이 들어 관계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익산소방서는 소방대상물 관계인이 직접 점검할 수 있도록 총 15종, 100개의 점검기구를 구입해 3월부터 본서 및 7개 안전센터에서 무상으로 대여서비스를 시작한다.

박형섭 방호구조과장은 "경기침체로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자율안전관리에 힘써주는 소방대상물 관계자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점검장비 무상 대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며 "점검자가 필요한 관계자들은 가까운 119소방안전센터를 방문, 사용방법을 안내받고 직접 점검을 실시해 자율안전관리 및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사진제공 = 익산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