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최행식 익산시장 예비후보는 시민의 생명수인 광역상수도 전환을 시급히 추진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익산시의 수돗물 공급체계를 보면 40%정도는 광역상수원을 통해서 공급되고 60%정도는 자체 정수원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광역상수원인 용담댐은 수자원공사에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이에 반해 자체정수장의 상수원인 대아댐은 농어촌공사에서농업용으로 관리하며 일부는 신흥정수장과 금강정수장에서 정수되어 동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상대적으로 긴 취수로와 개방형이라는 한계 때문에 각종 오염원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다. 또한 2016년 1월 기준으로 전국저수율이 62%(평년 78%)상황에서 29%의 낮은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해 가을에는 15%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 금강물을 혼합해 시민들에게 공급하면서 익산시가 큰 홍역을 치른바 있다"고 말했다.

▲ 최행식 예비후보(사진제공 = 최행식 예비후보 측)

최 예비후보는 "전북지자체에서 익산만이 유일하게 자체정수장으로 비용이 저렴하다지만 이상기온으로 인해 저수율이 역대최저치를 갱신한다면 물부족 사태는 예견된 인재가 될 것이 뻔하기 때문에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공사비 전액을 부담하고 또한 전환 후 5년 동안은 현재의 비용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그 이후에 점차적으로 늘려 10년~20년 후에는 전주나 타 지역과 동일하게 비용부담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행식 예비후보는 "광역상수도 전환에 따른 기대효과로는 가뭄에도 안정적인 깨끗한 1급수의 수질이 확보되며 먹는 물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기존 신흥정수장을 공업용수로 전환해 지역기업의 추가유치와 설비확장 등의 용수확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대략 20~30만평의 신흥정수장은 호수 공원화로 중앙체육공원과 Over Bridge 로 연결해 시민들의 휴식과 여가공간으로 활용한다면 내륙이면서 평야지대인 익산시는 고양시 일산호수나 안산시 호수공원 등 가까운 군산 은파유원지 보다도 멋진 호수공원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최행식 예비후보는 "익산시민의 먹는 물을 이대로 바라만 보고 있을 때가 아니라며 조속히 공청회를 거쳐서 면밀히 검토와 실행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야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