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근 예비후보

김연근 국민의당 익산(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정책으로 한판 승부를 내겠다며 ‘민생알맹이 16공약’ 중 2.11일 첫 번째 시리즈발표, 2.22일 두 번째 시리즈를 발표한데 이어 3.2일 마지막 시리즈를 발표했다.

마지막 시리즈 6개 과제는 국정과제와 지역산업을 혼합해 익산의 산업지도를 그리고, 도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과제로 구성됐다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대형 국책사업으로 식자재 산업 육성하겠다.
식자재산업 육성 (식자재산업 육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

식자재 산업의 유통시장은 105조원에 이르고 식자재 기업은 갈수록 늘었음. 실제 식자재 산업은 ‘마지막 남은 미개척지’로 불릴 만큼 절대 강자가 없는 산업분야이다. 식자재산업 육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가칭)을 제정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이를 기반으로 식자재산업이 익산의 대형국책사업으로 발굴, 육성되도록 하겠다는 것.

식품전문 인력양성 및 교육훈련 기반구축해 아들, 딸들 일자리 만들겠다.
식품교육연구특구 지정

익산은 식품산업의 수도로 국가식품클러스터라는 전략기지가 조성된 지역이다. 식품산업의 성공적 열쇠는 바로 식품전문 인력양성에 달려 있다.

식품산업의 노동생산성 향상, 고부가치화, 종사자의 역량강화 및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식품교육연구특구지정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김 후보의 설명이다.

유기가공식품 수출산업 육성으로 농가소득과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하겠다.
시래기전문생산 및 수출단지 육성

유전자변형식품 등으로 기인한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은 세계 유기식품시장을 최근 5년간 2배가 증가한 4,908억원 수준에 도달하게 했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유기가공식품산업 활성화 대책’을 마련한 상태. 정부의 유기농 전문단지조성 정책을 활용해 유기농 무청시래기를 주력작목으로 육성하여 농가소득 향상과 함께 안전한 먹거리를 국내외에 제공하겠다는 포부이다.

동네 곳곳, 복잡한 세금 고민을 무료로 해결해 드리겠다.
마을세무사 제도 운영

세금과 관련된 고민은 누구나 안고 있지만, 세금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 시민들은 뚜렷한 해결책을 찾기 어렵다. 특히,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는 복잡한 세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경제적 이유로 항상 고민거리인만큼 사회적 약자를 위해 마을 곳곳에 무료로 세무 상담과 권리구제를 지원할 수 있도록 우리 동네 마을세무사운영을 제도화하겠다는 것.

익산의 천만송이 국화, 사계절 내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국화테마생태공원 조성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전국적으로 명성이 알려진 축제.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지역으로 익산의 천만송이 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익산의 이미지를 알리는데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어 왔지만 연간 6억6천만 원 정도가 소요되는 국화축제는 일시적이고 소비적인 축제라는 비판을 항상 받아왔다.

익산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금마 서동공원과 연계하여 국화테마생태공원을 조성, 지속적인 국화를 테마로 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해서 사계절 내내 관광객과 시민들이 국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것이 김 후보의 설명.

익산의 뿌리, 역사에서 찾자
완전한 고도 르네상스 추진, 마한 프로젝트 발굴

익산은 백제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있음에도 유적의 보존이나 활용면에서 여전히 미흡한 것이 대내외적인 시각. 장기적으로 볼 때 익산이 백제왕도임을 증명하는 쌍릉과 제석사지의 세계유산 추가등재로 공주, 부여와 동등한 백제왕도의 위상 확립과 완전한 고도르네상스로의 도약이 필요. 고도계획의 전면 수정과 익산 왕도를 입증하는 쌍릉, 제석사지 등의 세계유산 추가 등재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하겠다는 것.

한편 백제역사는 한반도 역사원형인 마한에서 시작했지만 익산은 아직 이에 대한 접근을 시도하지 않은 반면, 전남은 영상강 일대를 중심으로 마한 복원 및 활용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 기품있는 역사를 간직한 익산을 백제 고도르네상스와 함께 백제의 뿌리 마한 프로젝트 발굴로 한결 품격 높은 도시로 승화시키겠다는 포부도 내놓았다.

김연근의 ‘민생알갱이 16공약’은 김 후보가 익산과 전라북도를 10년간 하루에 두 서너차례씩 오가는 동안 민생에서 길어 올린 것들로 분야별 전문가집단의 자문과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익산의 과거를 반추하고, 현재를 관찰해가며 미래를 구성한 것들이다.

정책으로 승부하겠다는 신념과 소망으로 공표한 공약에 대해 시민들의 깊은 관심과 조언을 구한 김 후보는 익산정가에 정책선거를 유도한 대표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며칠 전 개소식에서는 김 후보의 왕성한 의정활동이 공개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