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국민의당 익산시장 예비후보는 세계유산등재라는 컨벤션 효과가 사라지기 전에 익산을 중심축으로 하는 테마열차상품을 개발해 역사문화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 공약을 발표했다.

이영훈 예비후보는 "익산은 교통의 요지, 철도의 중심지이다. 하지만, 미륵사지와 왕궁의 세계문화유산의 등재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이를 활용한 역사관광의 활성화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코레일과 함께 익산세계유산 탐방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해 국민들이 쉽게 익산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익산을 기차를 통한 역사문화관광의 중심축으로 만들기 위해서 단계적인 실행계획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먼저, 익산역사문화 탐방은 근대문화유산, 세계문화유산, 전통문화유산, 자연생태자산을 하나로 묶는 것이다"며 "백제세계유산 탐방은 익산 – 부여 – 공주의 백제역사관광벨트를 연결하는 기차여행 상품의 개발이다"고 말했다.

또한 "전북근대역사문화 탐방은 익산 – 군산 – 전주를 연결하는 기차상품을 개발하는 것이다"며 "이를 위해 익산역을 중심으로 하는 익산근대문화유산을 정비하고 스토리텔링을 통한 역사의 거리를 시급하게 조성하는 계획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훈 예비후보는 “도시의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할 익산현대문학관, 익산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익산 역사박물관 등을 시민적 합의를 통해서 순차적으로 조성하고자 한다”면서 “또한 청년들의 창업지원을 통해서 기차여행 관광 상품을 전국적으로 소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공정여행의 관광사회적기업을 육성해 민간자원을 활용하고 공약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고 구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