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갑' 국회의원 무소속 전권희 예비후보가 오늘(8일) 오전 11시 익산시청 2층 상황실에서 '썩은 정치, 무능정치 청산!하고 노동자·농민·청년과 함께 99%를 위한 희망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러면서 현재는 무소속이지만 곧 민중연합당에 입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권희 예비후보는 "익산 곳곳에 국회의원 예비후보 현수막이 넘쳐 나고 예비후보들은 열심히 뛰어다니지만,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며 "갈수록 살기는 힘들어지는데 정치는 국민과 동떨어져 있다고 한탄을 하면서 누구를 찍어야 할지, 찍을 사람이 없다고 질타를 한다"고 주장했다.

▲ 전권희 예비후보(사진제공 = 전권희 예비후보 측)

전 예비후보는 "그래서 출마했다"면서 "국민을 버린 정부와 썩은 정치판에 더는 국민의 삶과 미래를 맡길 수 없기에, 불의한 정권을 심판하고 알량한 기득권에 안주하는 무능 야당을 교체하기 위해, 고통과 절망의 벽을 부수고 노동자·농민·청년·시민과 함께 삶의 희망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전 예비후보는 "2016년 대한민국은 재벌과 부자들에게는 살기 좋은 천국이지만 평범한 대다수 국민에게는 하루하루가 힘겹고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생지옥과도 같은 나라가 되어 버렸다"며 "그러나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평범한 사람들의 보호막이 되어야 할 정치는 오히려 소수 기득권층의 방패막이가 됐다"고 현 정치권에 대해 비판했다.

"국민의 삶과 전혀 상관없는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해버렸다"며 "‘이대로는 안 된다’는 절규는 정치의 장벽에 가로막혀 메아리 없는 외침일 뿐이고, 정치를 바꾸지 않고서는 한발 짝도 우리의 삶을 전진시킬 수 없다는 것이 자명해졌다"고 전 예비후보는 진단했다.

전 예비후보는 "이제는 그동안 정치로부터 소외되고 배제된 평범한 국민들, 노동자 농민 청년 시민들이 빼앗긴 정치를 되찾아야 한다"며 "1%의 특권을 옹호하고 연장하는 썩은 정치를 끝내고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직접 나서는 새로운 99% 민중정치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외쳤다.

또한 "박근혜 정권의 폭정과 실정에 맞서 민생을 구하고 민주주의를 지켜야 할 제1야당은 야성을 상실한 채 자신들의 자리보전에 골몰하는 기득권 야당으로 전락했다"면서 "정권의 물대포에 우리 농민이 쓰러질 때, 노동자의 대표가 테러리스트로 매도되며 끌려갈 때, 반역사적 매국적인 한일 위안부 합의에 항거해 소녀상을 지킬 때 그 곁에 이 나라의 야당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전 예비후보는 "평범한 국민들, 노동자 농민 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지 못하는 정치판은 이제 더는 필요 없다. 고단한 서민의 삶 속으로,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위로 올라가는 중도보수화 경쟁에 골몰하는 기존 야당은 결코 서민들의 대변자가 될 수 없다"면서 "노동자, 농민, 서민과 함께 살고 청년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대안정치가 나타나야 한다는 것이 2016년 현재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이다"고 강조했다. 

▲ 전권희 예비후보(사진제공 = 전권희 예비후보 측)

전권희 예비후보는 "지난 30년간 익산에서 맹주로 군림해 온 제1야당의 오만은 낡고 무능하고 부패한 익산정치를 낳았다"며 "한국정치의 변화나 익산 발전은 도외시한 채 그들의 이익과 금배지만을 좇는 기득권 정치가 답습돼 왔다"고 거대야당을 비판했다.

"그러나 기존 익산 정치권에서 자체적으로 어떤 변화나 희망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고, 익산시장 재선거를 포함해 이번 20대 국회의원선거 과정에서도 기득권과 집안싸움의 구태정치만 반복되고 있을 뿐이다"며 "기득권 무능 야당, 구태 정치인에게 익산정치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전 예비후보는 "저는 이곳 익산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88년 대학에 입학하고 군사독재에 맞서 민주화를 위해 노력했다"면서 "대학졸업 이후에는 대한민국에도 노동자 농민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진보정치가 필요하다는 일념으로 민주진보정치의 한길을 걸으며 노동자 농민 서민을 대변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정치영역에서 뿐만 아니라 신용회복 상담활동, 장애인 교육권 연대, 한부모 가정의 아이들을 위한 사랑의 몰래산타, 사회적 경제 지원 활동 등 함께 사는 공동체를 위한 사회적 활동에도 헌신해 왔다"면서 "익산정치 변화의 적임자는 그 어떤 사적인 욕심이나 이해관계에 얽매임이 없이, 정직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서민의 애환을 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인물일 것이며, 이런 점에서 저 전권희가 감히 익산정치 변화와 혁신의 적임자라고 익산시민 여러분에게 말씀드리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전권희 예비후보 약력

익산 용안면 출생
흥왕초(40회), 함열중(36회) 졸업, 남성고(38회) 졸업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전)민주노동당 당대표 비서실장
현)한그릇돌봄센터 부소장 (비영리 봉사단체)
전)신용회복상담센터 소장
전)경제회복자립센터 운영위원
전)사랑의 몰래산타 추진위원
전)공안탄압대책회의 기획위원
전)민주민생익산연대 정책위원장
현)민주노총 금속노조 조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