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의장 김영배)와 중국 강소성 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회가 새만금 한중 경협단지 조성을 적극 지원키로 하는 등 양국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도의회 김영배 의장과 상임위원장단은 지난 10일(목) 도의회 외빈접견실에서 중국 강소성 인대 쓰쇼우칭 단장 등 우호교류 방문단 일행을 예방하고 양 의회 및 양국 간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김영배 의장은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한·중 양국은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 오랜 세월 경제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아시아의 중심이 돼 왔다”면서 “새만금 한중경협단지 등 세계 경제를 이끌어갈 양국의 공동번영을 위해 자치단체와 의회, 민간차원의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 상호신뢰를 구축해 나가는데 앞장서자”고 말했다.

쓰쇼우칭 단장은 “동북아 시대를 맞아 양 지역이 실질적이고 생산적인 결실을 맺도록 경제와 교육, 문화, 환경보호, 도시화 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자”면서 “아울러 새만금 한중 경협단지가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강소성 우호협력 방문단은 이번 기간 한옥마을과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진안 마이산, 무주태권도원 등을 견학한 뒤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인 가운데 양 의회는 지난 1996년 1월 자매결연 이후 20여 년간 양 도시를 오가며 우호협력 및 경제와 사회, 문화 등 민간단체로 교류의 폭을 확대해 가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라북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