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병옥 익산시장 예비후보는 출산장려로 자녀 1명당 6만 원 상당의 자녀수당을 매월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연 4천억 원 관광수익으로 자영업 및 상권 활성화 방안과 ‘농민은 생산만 하면 판매는 시장(자치단체)’이 하겠다는 정책을 제안했던 배 예비후보는 여성을 위한 정책을 추가로 제시했다.

배 예비후보는 "인구는 국가와 도시 경쟁력이고 남성의 국방의무 기간이 호봉에 가산되듯이 여성의 출산기간도 국방의무와 같은 대우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자녀수당은 1명 6만 원, 2명 12만 원, 3명 18만 원으로 출산 수 많큼 추가로 지급해 자식은 부모가 낳지만 키우는 것은 시와 함께 키울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 지난 11일, 배병옥 예비후보가 함열 게이트볼장을 방문해 어르신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 = 배병옥 예비후보 측)

"또한 우선 대상인 7세까지 130억 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하다"며 "예산 확보는 출산장려정책 통합추진과 익산시(관공서) 공사 발주 시 시장단가제 등을 적용하면 실행이 가능해 광범위한 예산 확보 노력과 함께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배병옥 예비후보는 "익산시의 출생 때만 지급되는 장려금도 가정에 도움이 되겠지만 육아에 지속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저출산 대책이 필요하다"며 "익산시 저출산 대책 및 출산장려 지원조례를 검토 또는 제·개정해 자녀를 둔 모든 부모에게 자녀수당을 지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도를 활용해 정책을 개발하는 것은 행정적 위주보다는 정치적 경험과 용기라며 현재 익산의 실정은 정책개발과 함께 이를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정치력이 필요할 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