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경사협회가 2015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생의 안경 사용률은 2002년 처음 조사 당시 36% 수준에서 2015년 46.5%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안경 사용률이 급속도로 증가하게 된 이유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보급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되며 학생의 절반가량이 안경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제공 = 박종열 예비후보 측

이에 전라북도의회 익산 4선거구 보궐선거에 나서는 박종열 예비후보는 "저소득가정의 초등학생 중 경제적인 문제로 시력이 나빠도 안경을 착용할 수 없는 학생을 대상으로 시력 향상 및 정서적 안정을 위해 지원할 방침이다"며 "지원 대상은 한부모가정·차상위자활·차상위의료·차상위장애인 가구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력검사를 진행한 후 안경착용이 필요한 학생을 기준으로 한다. 학생들의 안경 교체주기는 1년 이내에 63.2%로 나타났는데 이미 안경을 사용하고 있어도 교체 주기에 다다른 학생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생 이전부터 근시, 난시, 약시 등의 여러 가지 시력 저하 문제가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력 개선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편이며, 시력이 가장 많이 저하되는 시기가 초등학생 시기라는 점을 고려했다"며 "현재 해당 지원사업과 관련된 조례를 제정하여 예산을 편성하고 대한안경사협회와 MOU 체결 및 각종 홍보를 통한 익산 내 안경 업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에게 보급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