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류지득)은 초등학교 3ㆍ4학년을 대상으로 정규 교과과정에 수영 수업을 편성해 ‘2016년 초등학교(3ㆍ4학년) 기초수영교실’을 60개교 4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늘(14일)부터 11월 2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익산교육지원청은 2014년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실시하는 것으로 수상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15년에는 교육청과 지자체 간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59개교(2,681명)가 수영교실에 참여했다. 이어 2016년에는 교육부 방침에 따라 4학년 중급 수영교실을 확대해 교육지원청 자체예산, 익산시 보조금, 교육부 특별교부사업비 확보, 초등학교 3ㆍ4학년(4천500명) 학생의 수영교실을 운영하게 됐다.

▲ 자료사진(사진제공 = 익산교육지원청)

수영교실은 마한교육문회관 수영장, 함열 올림픽스포츠센터, 한성스포츠센터에서 학교별 학급당 1일 2시간, 주 5일 총 10시간으로 운영되며, 학교 교육과정인 체육(수영)과 연계해 이론 및 실기를 병행 지도한다.

익산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매년 모든 익산 관내 초등학교 3ㆍ4학년은 수영교실 및 수상안전교육을 통해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수상재난 및 사고 발생 시 필요한 최소한의 기술을 익힐 기회를 제공 받으며, 수영으로 기초 체력을 증진시킴으로써 성장 발달에 도움을 주고, 학생들의 자질을 조기에 발견해 체육인 육성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수영교실 진행 시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사전 안전교육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