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맛 나는 도시, 도시와 농촌이 하나 되는 익산시를 만들겠다’는 새누리당 최행식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거의 1만여 명에 달하는 다문화 가정(가족 포함 결혼 이주 여성, 귀화 이주민, 외국인 근로자)을 위한 ‘복합 지원센터’를 건립하겠다는 10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2003년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다문화 가정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지원책을 마련하면서 익산시에는 ‘건강가정 지원센터’와 ‘다문화 가정 지원센터’가 동시에 설립됐다.

이어 제 1호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면서 ‘여성 새 일자리 본부’ 가 세워졌지만 최근 여성가족부 내부에서 이들 단체의 통합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최 예비후보는 “원광대에 위치해 있던 건강가족 지원센터와 시 청사 앞에 있던 새일 가정본부는 이전을 마쳤다”며 “그러나 다문화 가정 지원센터는 대학 내부 사정상 공간을 내줘야 하는 형편인데도 마땅한 자리를 찾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따라서 최 예비후보는 “구 도심권에 ‘복합지원센터’를 건립, 다문화 가정과 가족, 결혼 및 귀화 이주민, 더불어 2천여 명에 이르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지원은 물론 공동 쉼터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